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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GTX-A 건설현장에 국내 최대 TBM 장비 도입

5공구에 그리퍼 TBM-6공구에 쉴드 TBM 공법 각각 도입국내 최대 규모 장비 적용…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성 높여

입력 2022-07-15 13:24 | 수정 2022-07-15 13:27

▲ TBM 장비. ⓒDL이앤씨

DL이앤씨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민간투자사업 건설현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TBM(Tunnel Boring Machine) 장비를 적용해 시공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TBM 공법은 발파로 터널을 뚫는 기존 재래식 방식이 아닌 첨단 터널 굴착 장비를 활용해 터널을 관통하는 방식이다. 원통형의 강철 굴착 장비 머리 부분이 회전하면서 암반 등을 잘게 부수고 전진해 터널을 빠르게 뚫는 것으로 알려졌다.

TBM 공법을 적용할 경우 터널 굴착부터 암반 및 토사 배출, 보강 등 과정을 기계화 및 자동화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다. 또 발파 방식 대비 소음과 진동은 낮추면서도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DL이앤씨는 시공을 맡은 GTX-A 5·6공구 일부 구간에서 각 공사 현장 환경에 맞는 TBM 공법을 채택했다.

우선 GTX-A 5공구 중 광화문과 시청·숭례문을 지나는 서울 도심 4265m 구간에 '그리퍼(Gripper) TBM' 공법을 적용했다. 저진동 기계화 시공을 통해 광화문·남대문 등 주요 문화재의 굴착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DL이앤씨는 전망했다.

국내 복선 철도공사에서 그리퍼 TBM 공법을 적용한 것은 DL이앤씨가 처음이다. 이 구간에 도입된 그리퍼 TBM 장비 굴착 직경은 11.6m에 달하는데, 이는 국내에서 최대,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큰 규모다.

GTX-A 6공구 중 한강 하부 1314m 구간에는 '쉴드(Shield) TBM' 장비를 적용했다.

쉴드 TBM은 터널 굴착과 함께 미리 만든 터널 벽 조각을 즉시 설치하며 전진하는 공법으로, 한강 하부의 암반층이 연약한 데다 굴착시 고수압도 견뎌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선택했다고 DL이앤씨는 설명했다.

해당 구간에 적용된 장비 역시 국내에 도입된 쉴드 TBM 중 가장 큰 굴착 직경(8.2m) 규모다.

DL이앤씨 측은 "TBM은 기존 재래식 발파 대비 효율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공법"이라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에 첨단 기술 공법을 적극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재용 기자 jay111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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