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90.72 종료…환율 0.5원 내린 1312.9원은행·금융주, 美 대형 금융주 호실적 발표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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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8포인트(0.67%) 오른 2386.8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4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238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90억원, 42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60억원을 순매수했다.거래량은 3억2896만주, 거래대금은 7조3611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3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28개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03%), 화학(1.98%), 증권(1.97%) 등이 올랐다. 음식료업(-1.21%), 운수장비(-0.34%), 통신업(-0.33%)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3.65%), 삼성SDI(2.57%), SK하이닉스(2.00%)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66%), 기아(-0.61%), 현대모비스(-0.23%) 등은 하락했다.특히 미국 대형 금융주가 호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국내 금융주가 상승했다.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 및 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 전망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상승에 위험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라며 “다만 장중 선물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로 확대하면서 상승폭 일부가 축소됐다”고 말했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9포인트(1.07%) 오른 790.72로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28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47억원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은 매도 금액과 매수 금액이 동일했다.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91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4개로 집계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5.34%), HLB(3.95%), CJ ENM(3.02%), 엘엔애프(2.86%) 등이 강세였다. 알테오젠(-1.20%), 에코프로비엠(-0.63%) 등은 하락 마감했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312.9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