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단위 가구-공용부 등 10종 조명기구 대상대상 업체에 800가구 공동주택 조명기구 납품권 제공중소기업 디자인 등 기술개발-판로 지원… ESG경영 실천
  • ▲ 공모전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 공모전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LH 공공주택에 최신 LED 조명 트렌드를 반영하고, 중소기업의 디자인·기술 개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9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옥내 조명기구를 대상으로 한다.

    첫 공모에서는 중소기업 36곳이 참여했으며 그중 6개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LH는 당선된 중소기업에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대한 조명기구 납품권을 제공했다.

    LH는 올해 공모에서는 실내 인테리어 품격을 더욱 높이기 위해 공모 대상을 기존 가구별 조명기구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공용부 조명기구 4종을 신설했다.

    공모대상은 공동주택 가구별 조명기구 6종(거실등·침실등·주방등·식탁등·화장실등·현관센서등), 공용부 4종(직부등·벽부등·주출입구 센서등·계단실 센서등)이다.

    응모자격은 관련 조명기구의 직접 생산증명서와 KS 인증서를 소지한 중소기업으로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인천가정2 A2블록(800가구)에 대한 조명기구 납품권이 주어지며 금상 1개 업체에는 상금 2000만원, 우수상 3개 업체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LH는 당선된 작품들을 참고해 조명기구 디자인풀을 구성하고 이를 LH 공공주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어진명 LH 공공주택전기처 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판로 확보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ESG경영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