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탄현점 개점…발달장애 6명 일자리제공
  • ▲ 21일 현대ENG 본사에서 진행된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건립지원금 전달식에서 홍현성 대표와 한상욱 굿윌본부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
    ▲ 21일 현대ENG 본사에서 진행된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건립지원금 전달식에서 홍현성 대표와 한상욱 굿윌본부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개점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모금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발달장애인 일자리창출 및 자립기반 비용을 위한 후원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현성 대표와 한상욱 굿윌본부 본부장, 송동근 밀알일산점 원장 등이 참석해 후원금 전달 및 향후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임직원 1000여명이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사랑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여기에 지난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ENG가 후원해 개점한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수익금이 더해져 밀알탄현점을 개점한다. 

    밀알탄현점은 오는 8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 개점될 예정이며 발달장애인 6명을 포함해 총 1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앞서 2년전 개점한 밀알일산점에는 현재 발달장애인 12명 등 총 20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대ENG 관계자는 "최근 발달장애인 수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들의 고용률은 장애인 평균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일회성 단순기부 보다 사회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창출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ENG는 2017년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전달하는 '물품기증캠페인'도 연 2회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의류, 생활용품, 가구 등 물품 5만4000여점을 기증했다. 

    전달된 기증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근로자 상품화 작업과 진열, 고객응대를 거쳐 일반소비자에게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