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95.15 종료…환율 5.2원 내린 1307.7원테슬라 호실적 발표…2차전지주 투자심리 회복
  • 코스피가 1% 가까이 오르며 2400선을 탈환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1포인트(0.93%) 오른 2409.16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400선 회복은 지난달 28일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34억원, 108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4379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9045만주, 거래대금은 6조19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6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26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71%), 종이목재(1.58%), 화학(1.48%), 유통업(1.27%), 섬유의복(1.24%)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3.72%), 의약품(-1.57%)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15%(1300원)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1.69%), SK하이닉스(0.49%)도 상승 마감했다. LG화학은 전날보다 5.37% 급등한 56만9000원에 거래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3%)는 소폭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미국의 반도체 지원 법안에 대한 미 상원의 표결 통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던 점이 국내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테슬라의 호실적 발표에 따라 2차전지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3포인트(0.56%) 오른 795.1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6억원, 34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92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3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64%), 엘앤에프(2.09%), 펄어비스(1.14%), 알테오젠(0.76%), 스튜디오드래곤(0.65%) 등이 올랐다. 씨젠(-6.50%), HLB(-2.49%), 셀트리온헬스케어(-2.40%), 에코프로(-1.88%)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307.7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