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충분히 소통하겠다"
  • ▲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설에 대해 검토단계라고 밝혔다 ⓒ뉴데일리DB
    ▲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설에 대해 검토단계라고 밝혔다 ⓒ뉴데일리DB

    포스코그룹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설에 대해 “곤혹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21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굉장히 민감한 정보인데 저희들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에서 기사화 돼 곤혹스럽다”고 언급했다. 


    전 사장은 “포스코홀딩스의 역할인 그룹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는 신성장 발굴도 있지만, 기존사업 효율화와 시너지 도모가 될 수도 있다”며 “이러한 일환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단, 합병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여전히 말을 아꼈다.

    전 사장은 “지금은 검토 단계에 있고 공식적인 의사결정이 안됐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이해해 달라”며 “검토가 끝나고 이사회에서 결정되면 합병에 대한 세부적인 상황과 기대하는 시너지의 정량적인 효과 등을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소식이 언론 등에 보도됐다. 양사 합병 시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관련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규모와 효율성을 키울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