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스카이31' 강남점 영업종료… 배달전문 1호점신세계푸드 '셰프투고' 6월 문 닫아배달 전문매장 테스트 종료… 서비스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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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외식업체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문을 열었던 배달 전문 매장 테스트를 종료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스카이31 강남점(딜리버리&투고)이 최근 영업을 종료했다. 롯데GRS의 컨세션 브랜드 스카이31가 1인 가구 ·직장인 등 2030세대가 모여있는 특수 상권을 겨냥해 운영한 배달전문 1호점이었다. 2020년 5월 문을 연 지 2년만에 사업 종료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 컨세션 사업부가 돌파구 마련을 위해 배달전문 매장을 테스트 개념으로 운영했었고, 엔데믹 기조와 함께 테스트를 종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컨세션 사업 부분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얻은 결과로 통합 브랜드 '플레이팅'을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외식업체들이 나란히 배달 전문 매장 운영을 종료한 것은 엔데믹 기조에 따른 외식시장 분위기 변화 탓이다. 특히 배달 전문 매장 운영은 종료했지만 외식업장에 도입했던 배달 서비스에는 여전히 힘을 싣고 있다.

    롯데GRS는 푸드하우스와 SKY31 등을 ‘플레이팅’이라는 통합브랜드로 컨세션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신세계푸드의 '셰프투고'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았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9년 서울 역삼동에 배달 메뉴 전문 매장으로 오픈한바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셰프투고 오프라인 매장은 6월 영업을 종료했다"며 "배달 서비스 '셰프투고'는 다른 영업장에서 정상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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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푸드빌이 서울 학동역 인근에서 운영하던 배달전문매장 '빌리즈키친' 역시 사업을 접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빌리즈키친 테스트 단계에서 얻은 성과로 현재 외식업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