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광역시 200개 단지 입주민…고용-복지전문서비스내년 3월까지 서비스…단지별 지정 요일 상담사 방문작년까지 4년간 상담 1264명 취업…복지서비스 6252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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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26일 LH는 '2022년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및 취업·복지 연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일자리 및 복지 전문 상담사들이 LH 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취업상담 △맞춤형 취업컨설팅 △직업훈련 연계서비스 △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상담사들은 사회복지사 경력자들로 일자리 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사는 평일 주 1회 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LH는 올해 사업 규모를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한다. 이에 수도권, 대구, 대전, 광주, 부산, 울산 지역 LH 임대주택(영구·국민·행복주택) 200개 단지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고용복지서비스 전문 비영리법인인 4개 사회적 협동조합과 함께 8개월간 각종 상담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공동수행법인은 ▲사회적 협동조합 내일로(경기, 대전, 대구, 광주) ▲삶터 사회적 협동조합(서울, 경기) ▲사회적 협동조합 일터와 사람들(인천, 경기) ▲부산희망리본 사회적 협동조합(부산, 울산) 등이다.아울러 자립 준비 청년,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일자리 사각지대에 있는 입주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정부 취업프로그램인 '국민취업 지원 제도'에 참여를 희망하는 입주민들을 발굴해 고용노동부에 추천할 예정이다.한편 LH가 2018년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및 취업·복지 연계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1264명의 입주민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6252명에게 다양한 취업·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LH는 2023년까지 본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 16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상담을 원하는 입주민은 별도 예약 없이 단지 내 지정된 상담 장소 및 요일에 방문하면 된다. 상담이 진행되지 않는 임대주택단지 입주민은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LH측은 "올해는 더 많은 입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복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며 "고용·복지 전문 비영리법인인 사회적 협동조합들과 협업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