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95.70 종료…환율 5.7원 오른 1313.3원7월 FOMC 및 IMF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우려 반영
  •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포인트(0.11%) 오른 2415.5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장중 약세를 유지하다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12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3억원, 55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2368만주, 거래대금은 6조88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9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3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12%), 종이목재(0.53%), 화학(0.52%), 의약품(1.45%), 기계(0.36%) 등이 올랐다. 음식료업(-0.37%), 비금속광물(-0.07%), 철강금속(-0.08%), 전기전자(-0.01%), 의료정밀(-1.34%)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0.16%), 삼성바이오로직스(1.57%), NAVER(0.41%)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13%), SK하이닉스(-0.50%), LG화학(-0.35%), 삼성SDI(-1.24%), 기아(-2.06%)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7월 기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4.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인플레이션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과 경기침체 우려도 작용하면서 경기방어 업종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장 후반 중국 증시 상승 전환에 코스피도 낙폭을 축소했다”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7포인트(0.73%) 오른 795.70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33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2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8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23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케어젠(8.62%), 네이처셀(8.26%), 넥슨게임즈(5.82%), HK이노엔(5.01%), 현대바이오(4.22%), 오스템임플란트(3.93%), LX세미콘(3.33%) 등이 강세였다. 위메이드(-7.13%), 에스엠(-4.21%), 카나리아바이오(-2.60%)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오른 1313.3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