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 등 대표상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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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8일 ‘가격결정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상승한 원가를 소비자가격에 반영해 비용 부담을 상쇄하는 기업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마진을 확보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한투운용은 추천 상품으로 글로벌 10대 주요 섹터별 1등 기업만 골라 투자하는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시했다. 

    의류&섬유(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음식료(코카콜라), 가정용품(프록터앤드갬블(P&G)), 은행(JP모건체이스), 엔터테인먼트(액티비전블리자드), 하드웨어테크(애플), 반도체(엔비디아), 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바이오제약(화이자), 자동차(테슬라)에 각 10%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기업들은 높은 브랜드 선호도와 제품 충성도를 바탕으로 가격결정력을 갖고 있어 인플레이션 시기에도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KINDEX 미국WideMoat가치주' ETF 역시 인플레이션 시기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월트디즈니, 보잉,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켈로그 등 각 산업에서 시장지배력을 가진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밖에도 공모펀드 상품으로 충성도 높은 소비자층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글로벌브랜드파워 펀드', 경쟁우위의 지속가능성이 높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을 충족하는 '한국투자 지속가능미국와이드모트 펀드'가 적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심재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강한 경쟁우위와 이에 기반한 가격결정력은 금리상승으로 비용 압력이 커지는 국면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승자독식 현상이 가속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지배력이 있는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