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13층 높이…용인영덕 A2블록 경기행복주택 적용옛 가리봉시장 복합화 민간참여 모듈러 공공주택 수주
  • ▲ '용인영덕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 견본주택 품평회 현장. ⓒ 현대ENG
    ▲ '용인영덕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 견본주택 품평회 현장. ⓒ 현대ENG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은 13층 높이의 중고층 모듈러주택 실증사업인 '용인영덕 A2블록 경기행복주택' 견본주택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29일까지 모듈러주택 제작사인 금강공업㈜ 진천1공장에서 진행되며 공공사업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견본주택 마감품질을 평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용인영덕 A2블록 경기행복주택사업은 현대ENG컨소시엄(현대ENG, 금강공업)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R&D 연구과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GH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ENG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550-1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3층·1개동·총 106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모듈러공법을 활용해 2023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현대ENG는 지난 2012년부터 모듈러 건축기술 연구개발에 나서 다양한 외부기관과 연구개발 및 협업, 다수 OSC국가 R&D사업에 참여해 왔다. 

    김경수 현대ENG 용인영덕 모듈러 실증사업 현장소장은 "이번 품평회 결과 일반적인 공법으로 지은 주택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모듈러주택 제작수준이 발전한 모습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ENG는 지난해 6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서울 최고층(12층) 모듈러주택사업인 '가리봉 구(舊) 시장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