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03.62 종료…환율 3.0원 오른 1299.10원“미국 GDP 2분기 연속 역성상 불구 상승세 기록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3포인트(0.67%) 상승한 2451.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18.26포인트(0.75%) 오른 2453.53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8억원, 147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93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8842만주, 거래대금은 10조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5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0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2.32%), 증권(2.11%), 서비스업(2.07%)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1.03%), 비금속광물(-0.98%), 전기전자(-0.38%)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33%), OCI(6.99%), 현대로템(6.41%), NAVER(4.86%)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크래프톤(-4.50%), SK바이오사이언스(-3.94%), 포스코케미칼(-2.95%), 삼성전기(-2.4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GDP가 2분기 연속 역성장을 발표했지만 옐런 재무장관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라며 “다만 장중 중화권 증시 하락에 상승폭은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0.66%) 오른 803.6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0억원, 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6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92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9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2%),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엘앤에프(0.09%), HLB(3.20%), 카카오게임즈(1.60%), 펄어비스(3.09%), 스튜디오드래곤(1.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12%), 알테오젠(-1.95%), 천보(0.59%)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299.1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