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활동수기 '서울미담상' 수상작 선정
  • ▲ 조인수 LH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과 입주민 송모 씨가 서울 미담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 조인수 LH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과 입주민 송모 씨가 서울 미담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임대주택 공동체문화 활성화에 앞장 선 입주민 10명에게 '서울미담상(賞)'과 상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은 공동체 형성을 위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드는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수여된다. 

    LH는 층간소음, 주차분쟁 등 입주민 간 갈등 해소에 필요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입주민 공동체 활동수기를 접수했다.

    수기 공모는 서울·경기지역 내 건설·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거행복지원센터가 공동체 문화 확산 사례와 입주민을 함께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총 41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 중 10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0명의 입주민들은 단지 환경미화, 이웃문제 해결 등을 통해 임대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입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모 씨는 눈이 오는 날 가족들과 함께 주차장과 인도에 쌓인 눈을 치워 이웃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 씨는 "아이들에게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와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치고 싶어 시작한 일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며 "우리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인수 LH 서울지역본부장은 "따뜻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나눔 문화를 실천한 입주민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소통 및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LH는 이번 선정된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서울지역 임대주택단지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하반기에도 서울미담상 입주민 수기 공모를 추진해 임대주택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