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어르신 안전한 쉼터 조성 부산시·부산건축제와 3자협약
  • ▲ 부용 경로당 시공 후 외관 모습.ⓒ주택도시보증공사
    ▲ 부용 경로당 시공 후 외관 모습.ⓒ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용 경로당의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HUG와 지역건설사의 후원, 건축가의 재능기부 등을 통해 사회취약계층 이용시설과 노후 공공시설을 개선한다. HUG·부산시·부산건축제 간 3자협약을 체결해 2016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행사에는 HUG 관계자, 공한수 부산시 서구청장, 유재우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시 서구에 위치한 부용 경로당은 1951년 건축된 노후 목조건물로 주거밀집 지역에 위치해 지역주민의 이용 빈도가 높았다. 하지만 누수, 야외에 위치한 화장실 등으로 이용에 불편함이 컸다.

    이에 HUG와 경동건설이 재원을 후원하고 건축사사무소 아익이 설계 재능을 기부해 1년간 공사가 이뤄졌다.

    사업착수 초기에는 리모델링을 계획했지만 지은지 70년이 지난 만큼 노후도가 심각해 신축공사로 전환했다.

    권형택 HUG 사장은 "부용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