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삼바·셀트리온 바이오 선두들 '2조 클럽' 눈앞… 전통제약사는 언제?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나란히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유한양행·GC녹십자 상반기 8000억원대 기록지속적인 성장 힘입어 내년 2조 달성 기대

입력 2022-08-08 15:04 | 수정 2022-08-08 15:04

▲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나란히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며 연매출 2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반해 케미칼(합성의약품) 위주의 전통제약사들은 올해 2조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 인수효과 등에 힘입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 1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액 1조146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1조원을 넘겼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올해 처음 '2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합성의약품 위주의 전통제약사들 가운데는 올해 연매출 2조원을 넘어서는 곳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상반기까지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유한양행인데 8657억원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GC녹십자가 8402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및 증권가에서는 올해 유한양행의 매출액을 1조 8000억원대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내년에는 2조 클럽 가입이 유력해 보인다.

유한양행은 의약품사업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 증가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특목사업, 해외사업부문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GC녹십자는 올해 연매출 1조 7000억원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국내 독감백신과 북반구향 수주되는 독감백신에 대한 매출이 모두 인식되면서 높은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혈액제제 사업부도 브라질 등 지역으로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실적 상승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 실적에 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전통제약사들의 연매출 2조원 달성이 올해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은 기자 jeson@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