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점, '카페레이어드' 입점 유치강남점도 파이 전문점 및 구움 과자 팝업 열어디저트 구매 고객, 일반 고객보다 백화점 방문 두 배 높아
  • 신세계백화점이 유명 디저트 점포를 입점시키며 ‘MZ세대’ 모시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오는 10일 영국식 베이커리 스타일의 ‘카페레이어드’를 연다. 대표 상품으로는 플레인스콘 4800원, 클래식버터스콘 5300, 딸기스콘 5200원, 빅토리아케이크 8000원, 테디홀케이크 5만8000원 등이 있다. 이번 카페레이어드 센텀시티점은 서울 이외 지역 첫 매장이다.

    강남점에서는 특별한 디저트 팝업스토어도 만날 수 있다. 일산 명물인 ‘피스피스’의 호박파이를 오는 25일까지 맛볼 수 있다. 이어 26일부터 9월 8일까지는 한남동 구움과자 전문점 ‘콘디토리 오븐’ 팝업을 이어간다.

    신세계백화점이 유명 베이커리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은 식품관 매출 견인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남점 식품관 매출의 20%는 디저트가 차디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또 디저트 매장 방문 빈도 역시 일반 패션이나 명품 고객보다 두 배 높다.

    신규 디저트 브랜드 유치로 인해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올해 상반기 디저트 매출 비중을 연령대로 확인한 결과 2030매출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