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상장예비심사 통과, 본격 공모 절차 밟아정교하고 빠른 시제품 제작으로 파트너십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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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수요 다변화, 제품수명주기 단축 등에 따른 기업들의 제품 개발 빈도가 늘어나며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제품) 개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계열사 ‘모델솔루션’은 프로토타입 개발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노하우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델솔루션은 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양산 제품까지 필요로 하는 디자인, 프로토타입, 정밀가공, 금형, 사출 및 CM(Contract Manufacturing, 위탁생산) 등의 분야에서 높은 퀄리티로 토탈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모델솔루션은 2019년 3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후에도 계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코스닥 시장 상장 첫 단계인 예비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중간자 역할만 하는 기업들과 달리 모델솔루션은 첨단 프로토타입 제작의 자체기술을 통한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는다. 상상으로 설계하고 디자인한 모든 아이디어를 완성도 갖춘 제품으로 구현하는 원스톱 제작 플랫폼과 시스템을 보유한 것이 모델솔루션의 큰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고가의 3D 장비로도 구현하기 어려운 ‘하이 피델리티(High Fidelity) Appearance Model’ 분야에서 정교하게 만든 프로토타입으로 글로벌 기업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 의뢰 후 고객사가 7일 만에 완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7일 원칙’을 고수하며 빠른 제작시스템도 정착시켰다.
세계 유수 기업들의 파트너인 모델솔루션은 스마트폰부터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까지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시제품을 제작해왔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축적된 CMF(Color·Material·Finish, 컬러, 소재, 마감) 경쟁력 역시 독보적인 강점이다.
지난해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iF Design Award 2021)’의 제품 및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에서 산업용 증강현실 디바이스와 전동 킥보드로 2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델솔루션 관계자는 “산업용 증강현실에 집중한 제품들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기, 로보틱스, 항공우주 등 새로운 분야의 고객을 확보하며 혁신 미래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