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물정보 독점, 시장진입 막아공정위 과징금 부과, 이후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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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부동산 서비스 독점으로 인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본사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이번 압수수색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2021년 11월 네이버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진행됐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업체와 배타조건부 계약을 체결해 정보를 독점했다며 2020년 12월 10억 3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당시 공정위는 카카오가 사업모델을 네이버처럼 바꾸기 위해 부동산 제휴 업체에 접근하자, 재계약 조건을 변경해 시장진입을 막았다고 판단했다.네이버 관계자는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건이고, 당시 입장을 밝혔다”며 “검찰이 조사를 진행중인 과정에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추가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