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윈 TF 가동..주거이전 수요 파악나서건설-매입임대 공가주택..非공가 전세임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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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최근 중부지방의 폭우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을 위해 긴급 주거지원에 나선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LH는 지난 9일부터 국토교통부와 긴급 주거지원TF를 가동해 주거이전 수요를 파악하고 자체TF와 이재민 상담 및 긴급 주거지원을 위한 현장지원 조직을 통해 지원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따라 긴급지원주택은 피해지역 인근에 보유중인 건설임대 또는 매입임대 공가를 활용하고 공가가 없는 지역은 전세임대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기간은 6개월~2년으로 추후 지자체 협의를 거쳐 연장이 가능토록하고 임대료 감면방안도 지자체와 논의중이라고 LH는 전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국토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맞춤형 주거지원을 제공하겠다”며 “반지하주택 등의 주거여건 상향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2017년 포항지진, 올 3월 동해안 산불 등 국가적 재해에 발벗고 나서 신속한 주거안정에 기여해 왔으며 2019년 강원산불 이재민을 위한 고령자 특화형 공동체주택(햇살마루)을 준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