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주택매매 실거래가 분석…올 상반기 84.9조작년 하반기 86.3조 비해 44.0%(38조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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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상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주택매매거래시장이 10년전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대표 안성우)이 주택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거래총액은 84조9000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 84조3000억원이후 처음으로 100조원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중 아파트 매매거래 총액은 올 상반기 48조3000억원으로 2012년 하반기 44조9000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 

    이를 최다 거래액이던 2020년 하반기 152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68.4%(104조4000억원) 감소했고 2021년 하반기(86조3000억원)에 비해선 44.0%(38.0조원) 줄어들었다. 

    직방 관계자는 "전체 주택매매거래 총액에 비해 감소폭이 커 금리인상 등 시장침체가 아파트시장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파트외 주택은 단독다가구 17조6000억원, 연립다세대 13조9000억원, 오피스텔 5조2000억원으로 아파트는 2020년 하반기 역대 최고 매매총액을 기록했으나 아파트외 주택은 작년 상반기 최대 총액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올 상반기 주택거래 총액도 큰폭으로 줄었는데 이 기간 주택거래총액은 수도권 48조7000억원, 지방 36조2000억원으로 수도권은 2013년 상반기(45조9000억원)이후 가장 적은 거래액을 기록했고, 지방은 36조2000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32조원) 이후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