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26.06 종료…환율 10.4원 오른 1320.7원미 연준 추가 긴축 및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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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2포인트(0.33%) 떨어진 2508.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7포인트 낮은 2499.30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여 25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01억원, 311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46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7084만주, 거래대금은 6조98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0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4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95%), 기계(0.95%), 비금속광물(0.77%) 등이 올랐다. 운수장비(-1.57%), 의약품(-1.45%), 의료정밀(-1.4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82%), 삼성바이오로직스(0.46%)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4.48%), 네이버(-3.10%), 기아(-2.54%)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며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도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포인트(0.16%) 떨어진 826.0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848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5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1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9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4.69%), 에코프로(2.80%), 리노공업(2.71%) 등이 강세였다. 셀트리온제약(-3.26%), 셀트리온헬스케어(-2.84%), 카카오게임즈(-1.72%)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4원 오른 1320.7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