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페이스북 1기 신도시 재정비 의지…명품도시 재탄생특별법제정 등에 시간 소요…10만호 공급기반 구축이라 공약지자체·주민 정책수립 과정 참여…전담 마스터플랜 책임자 지정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해 차세대 명품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는 지난 16일 발표한 새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에서 1기 신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빠지고 종합계획 수립시점마저 2024년 이후로 제시되면서 공약파기란 논란이 일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원 장관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부에서 주장하는) 공약파기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공약파기는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원 장관은 "1기 신도시에는 이미 30만호의 주택이 존재해 이를 재정비하려면 특별법 제정, 이주대책 등 계획수립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며 "그래서 처음부터 10만호 공급이 아니라 10만호 공급기반구축이라고 공약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부는 1기 신도시를 하루라도 빨리 재정비해 국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자체 및 주민들도 정책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1기 신도시 전담 마스터플랜 책임자를 지정해 소통하고 주기적으로 진행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임기내 1기 신도시를 명품신도시로 재탄생시킬 기반을 확실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아울러 특별법 통과를 위한 국회와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