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페이스북 1기 신도시 재정비 의지…명품도시 재탄생특별법제정 등에 시간 소요…10만호 공급기반 구축이라 공약지자체·주민 정책수립 과정 참여…전담 마스터플랜 책임자 지정
  • ▲ ⓒ원희룡 국토장관 페이스북 캡쳐
    ▲ ⓒ원희룡 국토장관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해 차세대 명품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6일 발표한 새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에서 1기 신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빠지고 종합계획 수립시점마저 2024년 이후로 제시되면서 공약파기란 논란이 일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원 장관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부에서 주장하는) 공약파기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공약파기는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1기 신도시에는 이미 30만호의 주택이 존재해 이를 재정비하려면 특별법 제정, 이주대책 등 계획수립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며 "그래서 처음부터 10만호 공급이 아니라 10만호 공급기반구축이라고 공약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1기 신도시를 하루라도 빨리 재정비해 국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자체 및 주민들도 정책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1기 신도시 전담 마스터플랜 책임자를 지정해 소통하고 주기적으로 진행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임기내 1기 신도시를 명품신도시로 재탄생시킬 기반을 확실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아울러 특별법 통과를 위한 국회와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