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개 현장협력업체…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일환동반성장팀 운영-불법하도급 근절 등 상생협력 강화
  • ▲ 서울 강남구 소재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 서울 강남구 소재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추석을 맞아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83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30일 총 80여개 현장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공사대금 약 830억원을 지급 예정일보다 최대 10여일 앞당겨 지급한다.

    동부건설은 명절마다 기성대금을 앞서 집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주 및 자재 대금, 노무비 등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 중이다.

    동부건설의 이 같은 활동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 협력의 일환이다.

    한편 동부건설은 현재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별도로 운영하며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용평가 관리가 필요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매년 경영 컨설팅을 실시한다.

    공사 수행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협력사를 선정해 교육을 지원하며 역량 확대도 돕고 있다. 하도급법 위반방지 체크리스트를 운용하고 주기적으로 위반사항 자진 시정 활동을 진행해 불공정 거래 근절 활동도 수행 중이다.

    동부건설 측은 "명절을 앞두고 공사대금 조기 집행을 통해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방안을 적극 마련해 상생 협력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