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가구, 1623억원 규모…부산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저층 커뮤니티 특화설계 제안…누적수주액 1.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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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부산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28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산시 동구 초량동 42-9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416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 도급액은 약 1623억원이다.사업지는 부산1호선 초량역 역세권이며 중앙대로, 부산터널, 수정터널 등이 가깝다. 단지가 들어서는 초량역 일대는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도심복합지구로 조성 중인 북항재개발사업 배후지로 미래가치도 높다.이 회사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 2016년 이후 6년만으로 올해 누적 수주액은 총 1조1442억원이다.회사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진출하며 수주한 첫 부산 사업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말부터 기존 재건축·재개발정비사업 외 리모델링,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5월에는 인천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지난 8월에는 서울 한강변 소규모재건축을 수주한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커뮤니티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저층부 상가 특화설계 및 고급자재 사용 제안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고객 중심의 설계 제안으로 다양한 정비사업에서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