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가구, 1623억원 규모…부산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저층 커뮤니티 특화설계 제안…누적수주액 1.1조원
  • ▲ 부산 초량1구역 조감도.ⓒSK에코플랜트
    ▲ 부산 초량1구역 조감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28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산시 동구 초량동 42-9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416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 도급액은 약 1623억원이다.

    사업지는 부산1호선 초량역 역세권이며 중앙대로, 부산터널, 수정터널 등이 가깝다. 단지가 들어서는 초량역 일대는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도심복합지구로 조성 중인 북항재개발사업 배후지로 미래가치도 높다.

    이 회사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 2016년 이후 6년만으로 올해 누적 수주액은 총 1조1442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진출하며 수주한 첫 부산 사업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말부터 기존 재건축·재개발정비사업 외 리모델링,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천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지난 8월에는 서울 한강변 소규모재건축을 수주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커뮤니티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저층부 상가 특화설계 및 고급자재 사용 제안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고객 중심의 설계 제안으로 다양한 정비사업에서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