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97.02 종료…환율 3.7원 내린 1346.7원하루 만에 낙폭 회복…“개인 투자자 반발 매수 유입”
  •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4포인트(0.99%) 상승한 2450.93포인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4억원, 127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40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거래량은 3억2721만주, 거래대금은 6조69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4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08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2.61%), 통신방송서비스(2.61%) 오락·문화(2.4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수도(-1.23%)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혼다와의 북미 합작법인 설립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31%(6000원) 상승한 4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0.76%), 삼성바이오로직스(0.84%), LG화학(1.16%), 현대차(3.71%), 삼성SDI(0.35%), 네이버(1.71%), 카카오(1.39%), 기아(3.35%) 등도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시가총액 대형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자동차, 2차전지, 게임 관련주 강세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집중됐다”며 “장중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나스닥 지수선물 반등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3포인트(2.20%) 오른 797.0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33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8억원, 82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16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6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도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3%), 에코프로비엠(0.18%), 엘앤에프(2.93%), HLB(1.98%), 카카오게임즈(2.54%), 펄어비스(3.33%), 셀트리온제약(3.60%), 알테오젠(2.40%), 에코프로(1.97%), 스튜디오드래곤(2.5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1346.7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