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은 재래시장 활성화 등 위해 전액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서울수서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에 명절키트 전달… 나눔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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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서울 중구에 있는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추석을 맞아 저소득 가구 지원 및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5일 LH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 전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무료급식 등 지원이 감소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사회 취약 계층의 따뜻한 추석 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LH가 전달한 기부금은 중복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전국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가운데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3000가구에 각 10만원씩 전달하며 재래시장 등 활성화를 위해 전액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된다.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풍성하고 넉넉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으로 많은 분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LH는 같은 날 서울 수서 영구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입주민 600가구에 과일, 김, 약과 등으로 구성된 명절키트를 전달했다.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과 LH 나눔봉사단이 직접 세대에 명절키트를 전달했으며 이 외에도 전국 14개 지역본부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추석맞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각 지역본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움의 손길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관, 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대주택단지 등을 방문해 지역민들의 따뜻한 명절 나기를 기원하며 정을 나누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명절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