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간 지역 긴급복구조 투입과기정통부 “신속한 복구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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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태풍으로 인한 통신과 유료방송 피해가 누적 14만 회선이 발생했고, 이중 58% 수준인 8만 2000여회선이 복구됐다고 6일 밝혔다.

    피해는 태풍이 직격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새벽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분야별로 복구상황은 유선통신이 장애 4만 5000여회선 중 61%, 무선통신은 2887국소 중 37%, 유료방송은 장애 9만 3000여회선 중 57%가 복구됐다.

    통신·유료방송 사업자는 남은 유·무선망과 유료방송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태풍이 지나간 지역부터 긴급복구조를 투입했다. 무선통신은 인근 기지국 출력 상향과 이동기지국 배치 등을 통해 통화 장애를 최소화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측은 “전날 이종호 장관 주재로 주요 통신·유료방송 사업자에 대해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며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통신·유료방송 피해의 신속한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