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전개하는 ‘올영세일’ 매출 채널별 중간 집계6일간 구매 고객 400만 명 넘어상품·채널 강점에 압도적 혜택 더한 시그니처 세일 자리매김
  • ▲ ⓒCJ올리브영
    ▲ ⓒCJ올리브영
    ‘올영세일’을 찾은 고객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실속 쇼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에 따르면 7일까지 진행하는 가을 맞이 ‘올영세일’ 매출을 중간 집계(1~6일)한 결과, 온·오프라인을 합한 구매 고객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직전 세일 동기간 대비 15%가량 증가한 수치다.

    대규모 세일을 기다렸다 구매하는 알뜰 쇼핑족이 늘어난 가운데, 이번 세일에서는 온·오프라인 채널별로 구매 상품과 소비 동향이 다르게 나타나 눈길을 끈다.

    매장에서는 립 틴트와 향수, 마스크팩을 찾는 고객이 특히 많았다. 여러 가지 상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하거나 비교하기 쉬운 상품군을 주로 구매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온라인몰에서는 토너(스킨), 헤어 트리트먼트 등의 대용량 기획 상품 구매가 늘었다. 기존 사용 경험이 있는 상품들을 세일 기간에 쟁여 두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추석 선물 등을 위한 프리미엄 화장품 구매도 증가하면서, 온라인몰에서는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키워드로 양극화하는 소비 패턴이 돋보였다.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통해서는 클렌징, 미용 소품을 찾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품을 당일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해, 일상에서 소모적으로 사용하는 미용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니즈가 반영된 것이다.

    ‘오늘드림’을 이용해 세일 쇼핑에 나선 고객들도 크게 늘면서, 세일 첫 날인 지난 1일 ‘오늘드림’ 주문 건수는 7만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매장 구매는 저녁 6~8시 사이, 온라인몰과 오늘드림은 낮 12~2시 사이 주문이 가장 많았다. 퇴근 길에 가까운 매장에 들러 쇼핑을 즐기거나, 점심 시간을 활용해 모바일에서 쇼핑하려는 고객들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몰에서는 밤 12~1시 사이 주문이 급증했다. 특가 상품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선점하려는 ‘오픈런’ 수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리브영은 “올영세일은 트렌디한 시즌 인기 상품을 압도적인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고, 근거리 매장과 온라인몰, 모바일 앱(App), 오늘드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쇼핑이 가능해 편의성도 크다”며 “세일을 기다렸다 구매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올영세일’이 시그니처 세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