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OLED 전년比 11% 증가… 노트북 2배 늘어삼성 가세로 OLED TV 출하량 내년부터 본격 증가 스마트폰 등 소형 OLED 10% 증가… 폴더블 점진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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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넘어 TV, 노트북 등 중대형 제품에도 OLED 침투가 가속화되면서 OLED 출하량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OLED 중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전분기 대비 22.9%, 전년 동기 대비 11.2% 상승했다.중대형 OLED 출하량 증가폭이 가장 큰 것은 노트북용 OLED다. 1분기 출하량은 114만대에서 2분기 218만대로 약 두 배 수준 증가했다.2분기 OLED TV 출하량도 196만대로, 1분기 171만대에서 25만대 늘었다. 이 중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 OLED 패널 출하량은 171만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OLED TV 패널은 25만대다.삼성전자가 내년 QD-OLED TV 판매량을 1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 만큼 2023년에는 TV용 OLED 출하량이 12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LCD 패널 사업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OLED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P7, P8라인을 OLED 라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출햐량은 2630만대로 전망되며 오는 2027년에는 842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추측된다. 애플에서 아이패드가 2024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4년 이후 태블릿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그간 OLED 시장을 이끌어온 스마트폰용 OLED 패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올 2분기 OLED 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78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수치다.삼성이 선도하고 있는 폴더블 OLED 패널 출하량은 312만대로, 전분기보다 12만대 늘었다. 올해 폴더블 OLED의 예상 출하량은 1640만대로, 전년 대비 59.2% 증가할 전망이다.올해 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총 출하량은 7억2480만대로 예상되며, 2027년에는 9억37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율은 2.3%에서 4.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