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레타로 가전공장 첫 방문… 현지 직원 간담회삼성엔지니어링 건설현장 찾아 숙소 깜짝 방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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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멕시코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9일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공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이 이 공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부회장은 케레타로 공장에 도착해 로비에 전시된 세탁기와 냉장고 제품을 살펴보며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과 판매 현황 등을 점검했다.이어 이 부회장은 케레타로 공장에서 근무하는 멕시코 현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를 들으며 직원들이 겪은 어려움에 공감했다.또 멕시코 현지의 '워킹맘'들은 육아와 업무를 어떻게 병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이 부회장은 구내식당에서 떡만두국과 비빔밥 등을 직접 배식 받아 직원들 사이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다. 직원들의 기념촬영 요청을 일일이 받아주며 반갑게 촬영에 응했다.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건설 현장도 방문해 직원들이 생활하는 '삼성 캠프'(숙소, 식당, 매점,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를 직접 살펴봤다.이 부회장은 직원들이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며, 당초 예정에 없던 직원들 숙소를 깜짝 방문한 것이다.이 부회장은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삼성엔지니어링 직원들 및 현지 숙소와 식당을 관리하는 협력회사(현대 그린푸드) 직원들과도 기념 촬영을 했다.한편, 이 부회장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부산 지지를 요청하며,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멕시코 양국이 부산세계박람회를 계기로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