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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베이커리 시장에… 오뚜기도 빵 만든다

이달 초 논현동에 '르밀' 베이커리 오픈50여평 규모… 식사빵 선봬소비자 체험 공간 확대 일환

입력 2022-09-22 10:43 | 수정 2022-09-22 10:58

▲ ⓒ특허청

국내 베이커리 시장이 해마다 성장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오뚜기도 지난달 도전장을 내밀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르밀 블랑제리(le miil BOULANGERIE)를 열었다. 지난달 19일부터 약 2주간 가오픈 기간을 거쳐 본격 오픈한 것.

오뚜기 브랜드숍 롤리폴리 꼬또 옆에 위치한 매장은 약 50여평 규모다. 깜빠뉴, 치아바타, 소금빵 등을 식사빵 위주로 판매한다. 가격은 2000~5000원대다.

오뚜기는 사업에 앞서 지난 6월 특허청에 le miil BOULANGERIE의 상표권을 출원했고 8월 공고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식사빵 콘셉트의 매장"이라면서 "롤리폴리 꼬또처럼 소비자들이 오뚜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베이커리 사업에 대해선 선그었다.

▲ 르밀 SNS

오뚜기의 이같은 움직임은 시장 성장도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 3조7319억원이던 국내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2020년 4조2812억원으로 성장했다. 오는 2023년에는 4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KB경영연구소의 국내 베이커리 시장 동향과 소비트랜드 변화에 따르면 가계 소비지출 중 빵·떡류 관련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액도 2015년 1만9000원에서 2019년 2만2000원으로 16.6%가 늘었다.

이러한 성장세에 식품업계도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도 지난해 11월 서울 청담동 SSG푸드마켓에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열었다.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닮은 고릴라 캐릭터의 세계관을 접목한 빵집이다. 메뉴는 총 60종으로 시스니터 메뉴는 오로라 베이글, 뺑 드 캘리포니아, 머큐리 크러시, 마블 쇼콜라 등이다.

베지밀로 유명한 정식품도 지난 6월 서울 중구 회현동에 베이커리 카페 넬보스코 남촌빵집을 열었다. 정식품이 창립 이후 최초로 선보이는 외식 매장이다. 엄선한 재료로 매일 빵을 굽고 특히 비건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정식품 측은 점차 넬보스코 매장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빵을 식사 대신 선호하는 현상은 빵 시장 성장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국내 빵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 여건 역시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며 빵 전문점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김보라 기자 bora66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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