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 발전, 의료진 교육·훈련 상호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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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이 다빈치 로봇 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인튜이티브)과 손을 맞잡고 국내외 로봇수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인튜이티브와 지속가능한 미래비전을 목표로 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로봇수술을 처음 시작하는 의료기관과 의료진에게 멘토링을 진행하고, 인튜이티브는 서울성모병원이 한층 더 체계적인 로봇수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과 관련된 디지털 제품의 활용법 가이드 등을 제공하게 된다.로봇수술센터 개소 이후로 현재까지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자궁근종, 부인암, 구강암, 폐암 등 다양한 부위에 4세대 다빈치 Xi와 SP를 적용한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또한 매달 운영회의를 거쳐 각 임상과의 표준화된 로봇수술 과정을 정립하고 보다 효율적인 로봇수술 운영과 교육 관리를 위해 여러 임상과 교원이 모여 중요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윤승규 병원장은 “로봇수술의 불모지였던 아시아에서 한국 의료진들의 우수한 술기와 용기가 없었더라면 현재와 같은 성장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로봇수술센터의 리더십은 로봇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법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고 술기를 익히는 트레이닝 과정을 의료계에 안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인튜이티브 헨리 찰턴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은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가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의료기관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