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59% 급등…환율 3.7원 내린 1426.50원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세에 220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53.89포인트(2.50%) 오른 2209.38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02포인트(1.58%) 오른 2189.51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거래 성향은 외국인이 218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63억원, 15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1258만주, 거래대금은 7조371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석유와가스·철강은 5%, 에너지장비및서비스·건축제품·통신장비·반도체와반도체장비·기계·조선은 4%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였다. 삼성전자(3.95%), LG에너지솔루션(4.22%), SK하이닉스(3.73%),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화학(3.54%), 현대차(1.70%), 삼성SDI(1.83%), 기아(1.25%)는 올랐다.

    반면 미국 패션 C2C(개인 간 거래) 커뮤니티 포쉬마크 인수를 발표한 네이버( )는 급락했다. 앞서 외국계 증권사들은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대폭 하향했다.

    이날 코아시아(17.66%)는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과 협력해 자율주행용 핵심 프로세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815개, 하락 종목은 9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4포인트(3.59%) 오른 696.7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1356개, 하락 종목은 12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426.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