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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生국감]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 "발암물질 검출 논란… 피해보상 최선"

송호섭 대표 환경부 국정감사 출석이수진 의원 발암물질 은폐 비판"피해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

입력 2022-10-04 17:37 | 수정 2022-10-04 17:43

▲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가 증인 선서문을 제출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

스타벅스가 고객용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환경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의 질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의원은 "감사팀에 확인해봤더니 증인은 지난 7월13일 보고를 받았다"며 "저희가 조사할 땐 그렇지 않다고 말하다가 그룹 감사팀에서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인은 (검출) 결과를 확인하고도 국민을 계속 위험에 노출했다"며 "사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국가기술표준원이 자료 제출 요구를 하고 조사에 나섰는데 그제야 스타벅스는 사과문을 게시했다"고 말했다.

또 "7월22일이 돼서야 스타벅스는 첫 안내문을 통해 법적으론 문제가 없으나 커피 쿠폰으로 교환을 하겠다는 어이없는 내용을 공지했다"며 "양심 있는 직원의 공개가 아니었으면 (계속해서) 국민 건강을 볼모로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호섭 대표는 이에 대해 "(폼알데하이드 검출 보고를 받은 건) 7월 중순으로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피해 보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여름 행사 증정품으로 캐리백 107만9110개를 유통했지만, 1군 발암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7월 말 전량 회수를 조치했다.

폼알데하이드 검출 시험 결과, 당사 서머 캐리백에서 개봉 전 제품의 외피에서는 284mg/kg~ 585mg/kg (평균 459mg/kg) 내피에서는 29.8mg/kg~724mg/kg (평균 244mg/kg) 정도의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검출됐다. 개봉 후 2개월이 경과한 제품은 외피에서 106mg/kg~559mg/kg(평균 271mg/kg), 내피에서 미검출~ 23.3mg/kg (평균 22mg/kg) 정도의 수치가 각각 검출됐다.

이에 스타벅스는 지난 7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캐리백을 회수하는 한편 보상과 교환 대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bora66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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