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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형택 HUG 사장, 국감 앞두고 사의 표명

최근 국토부 감사서 간부 비리 의혹 불거져LH-도공 등 국토부 산하단체장 줄줄이 사표

입력 2022-10-05 20:58 | 수정 2022-10-05 21:13

▲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연합뉴스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밀감사를 받고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권형택 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권형택 사장은 전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권 사장은 2021년 4월 취임해 임기가 2024년 4월까지다. 이달 12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도 앞두고 있다. HUG측은 권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국토부에 사퇴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의 사의 표명은 최근 HUG가 국토부로부터 종합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특정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정당한 이유없이 4단계 상향시키는 등 운영상 문제로 강도 높은 정밀감사를 받고 있다고 국토부가 밝힌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감사 과정에서 HUG 본사의 모 실장이 영업 지사에 수차례 등급 상향 조정을 요구하는 등 압력을 행사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비위 조사 과정에서 권 사장의 책임을 배제할 수 없다며 그에 대한 감사도 함께 진행했다. 등급 상향으로 HUG가 입은 손실액은 13억2000만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 산하 단체장 사퇴는 8월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지난달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부의 발표가 권 사장의 사직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재용 기자 jay111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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