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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전 질병청장, 분당서울대병원서 근무… 연봉 8000만원 수준

1년 단기간 특수전문직 ‘감염병정책연구위원’ 활동 시작

입력 2022-10-07 16:20 | 수정 2022-10-07 16:20

▲ 정은경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병정책연구위원(전 질병관리청장). ⓒ뉴데일리DB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구축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4일부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새둥지를 튼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병원계에 따르면 정 전 청장은 1년 단기간 특수전문직으로 취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병정책연구위원으로 지난 4일 활동을 시작했다. 연봉은 8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총 사업비 449억5399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에 선정됐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 전 청장의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퇴직공직자가 취업 심사를 요청한 82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심사에서 정 전 청장은 이달부터 분당서울대병원에 취업이 가능한지 판단해달라고 요청했고, 공직자윤리위는 ‘취업승인’ 결정을 했다.

취업승인은 '퇴직 전' 업무와 '재취업 후' 업무의 관련성은 인정되지만, 법에서 정한 특별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될 경우에 내려진다.
박근빈 기자 ray@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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