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매일 3000대쯤 추가 공급오후 10시~익일 오전 3시까지 운행
  • 심야 택시.ⓒ연합뉴스
    ▲ 심야 택시.ⓒ연합뉴스
    서울개인택시조합이 26일부터 야간에만 운행하는 '심야운행조'를 본격 가동한다. 매일 3000대쯤의 개인택시가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택시업계에 따르면 서울개인택시조합은 26일 밤부터 심야운행조를 투입한다. 차량끝 번호를 기준으로 5개조(組)를 나눈다. 월요일에는 차량끝 번호가 1·6으로 끝나는 택시, 화요일엔 2·7, 수요일엔 3·8 등으로 조를 짠다. 운행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다.

    이번 조치는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한 임시대책의 성격이 강하다. 강제·의무사항이 아닌 택시기사의 자발적 참여에 의존한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심야에 하루 3000대쯤이 추가로 나와 개인택시가 1만~1만1000대쯤 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에 등록된 개인택시는 9월말 현재 4만9153대로 전체 등록택시의 68.5%를 차지한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심야운행조를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다음달부터 택시 호출료가 오르고 12월 서울택시 심야할증요금이 적용되면 심야 택시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24일 전국법인·개인택시연합회회장, 서울법인·개인택시조합 이사장과 만나 심야  택시 운행 확대를 요청했다. 원 장관은 "심야 탄력호출료가 이번 주부터 차례로 출시되고 지방자치단체들이 부제 해제를 검토 중"이라며 "국민이 연말 모임을 마치고 빠르게 귀가할 수 있게 개인택시는 심야운행조 운영, 법인택시는 심야근무자 확대 편성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