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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경제효과]한전·삼성물산 등 5개사, 사우디국부펀드와 MOU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 협력키로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목표 달성 초석 마련 신사업·건설·플랜트 등 사업 협력 확대 기대

입력 2022-11-17 18:18 | 수정 2022-11-17 18:20

▲ 한전을 비롯한 5개사가 사우디 국부펀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모습. ⓒ한전

한국전력과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홀딩스 등 5개사가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사우디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사우디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연간 120만톤 규모의 그린수소·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전 타당성조사를 통해 입지가 우수한 사업부지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개발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전, 석유공사, 남부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홀딩스가 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사우디 그린 수소·암모니아 개발 프로젝트로, 사우디 국부펀드(PIF)와의 개발협력 사업이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세계 최대규모의 국부펀드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의장이며 사우디 북부 네옴(NEOM) 신도시의 소유주이자 네옴의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발주처이기도 하다. 

한전은 국내 수소·암모니아 수요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해당 사업이 수소·암모니아의 조달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들이 그린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가치사슬)의 전주기에 참여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각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 및 미래 성장 동력을 배양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평가했다. 

5개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우리나라와 사우디 양국의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함께 세계 그린수소·암모니아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 수소 생태계를 공동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뿐만 아니라 신사업·건설·플랜트 등 사업 협력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정 기자 hjlee@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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