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월드컵' 특수로 TV 매출 늘어롯데하이마트, 대표팀 경기 후 3일간 전주 대비 35% ↑전자랜드도 경기 포함 일주일간 매출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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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맞아 TV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체 주기가 긴 가전 특성상 ‘월드컵 수혜’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겨울 월드컵이라는 특수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일주일간 판매된 TV 매출액이 전주 대비 20% 증가했다. 국가대표팀 첫 경기 후 3일 동안은 전주 같은 기간보다 약 35% 증가했다.

    수요 증가에 맞춰 롯데하이마트는 11월 말일까지 TV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대우디스플레이 등 인기 브랜드의 대형 TV 행사 상품과 사운드바를 동시에 구매하면 최대 50만원을 할인해준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 역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TV 매출액이 직전 일주일 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대표팀 첫 경기 이후 3일인 25~27일 사이 매출액은 전주 대비 8%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추운 날씨와 늦은 경기 시간대로 집에서 관람하는 분들이 많아 TV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