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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의 실력 있는 기업 100곳에 집중 투자하는 ACE 미국고배당S&P 상장지수펀드(ETF)가 1년 동안 14.75%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의 수익률 -11.89%와 -25.49%를 각각 26.64%포인트, 40.24%포인트 웃돌았다.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3.52% 5.78%, 7.33%로 국내 상장된 배당주 ETF 중 최상위권이다.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글로벌 선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미국의 고배당주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우량한 이익을 바탕으로 주당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종목 가운데 ▲최소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했고 ▲유동시가총액, 현금흐름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펀더멘털이 우수하며 ▲연 배당수익률과 5년 배당성장률이 높은 상위 100개 종목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분산 투자한다.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내년에도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주식 등 자산의 가격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실력 있는 기업들은 높은 하락 방어력으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ACE 미국고배당S&P ETF의 총 보수는 연 0.06%로 국내 상장된 배당주 ETF 중 최저다. 미국 대표 배당주 ETF인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와 같다.  

    김 본부장은 "SCHD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 외화 환전의 번거로움이나 연금 계좌를 통한 투자 불가 등 불편 사항이 있다"며 "ACE 미국고배당S&P ETF를 활용하면 원화로도 그리고 연금계좌에서도 SCHD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환노출형(UH) 상품으로 원화 대비 미국달러화 환율 변동이 기초지수 성과와 함께 일간 성과에 반영된다. 또한 1월·4월·7월·10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10영업일 이내에 분배금을 지급,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