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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1000억대 자금 마련…경색된 시장 불구 신규 조달 성공

신규 자금 1025억원 일시 확보… PF대출 연장까지유동성 회복세에 주택사업 성과 더해 자금흐름 '원활'

입력 2022-12-06 14:30 | 수정 2022-12-06 14:38

▲ 서울 영등포구 소재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태영건설

태영건설이 잇달아 신규 자금을 조달하면서 위축된 국내 금융시장 속에서도 여전히 안정성을 인정받는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11월30일 신규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기업운영자금 500억원을 확보했으며 525억원에 달하는 신규 PF대출 약정으로 전주 에코시티 15BL 임대주택 사업 PF 운영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일시에 1025억원을 마련했다.

또한 기존 PF대출의 연장계약까지 완료시키면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어려운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성과라는 평이다.

지난달 총사업비 3007억원에 달하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기존 대주단으로부터 PF대출 연장계약을 완료했다. 공항동 61-41번지 일원 약 1만1000㎡ 규모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4층, 5개동, 45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시장이 크게 경색되면서 건설업계에도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계속해서 신규 자금을 확보하고 PF 롤오버(만기차환)에 성공하는 태영건설의 최근 성과는 상당히 인상적"이라며 "여기에 주택사업에서의 양호한 성적까지 이어지고 있어 점차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태영건설은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에도 이달 분양을 시작한 2개의 아파트 사업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광주시에 분양하는 '광주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의 경우 11월 초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1073가구 모집에 약 6000건이 접수돼 1순위 최종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달 말 진행된 예비당첨자 계약까지 계약률이 약 90%에 달하는 등 최근 분양시장에 견줘볼 때 매우 좋은 분양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곧 진행될 무순위 청약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군에 공급하는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 역시 순항하고 있다. 1순위에서 특별공급 제외 712가구 모집에 2632건이 접수돼 고성군 역대 최다 접수 건수를 경신했으며 2순위에서도 300여건이 추가로 들어와 평균 4.1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순위 내 마감했다.

태영건설 측은 "12월 청약을 실시하는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 '숨마 데시앙' 역시 분양가상한제의 적용 및 최근 규제 해제로 가격과 청약, 대출 등에 경쟁력이 높을 뿐 아니라 수요자 선호도 높은 동탄2신도시의 막바지 분양단지인 만큼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앞서 신규 분양한 단지들을 모두 계약 마감시키며 '미분양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수천가구에서 많게는 1만가구 이상의 미분양이 적체되기도 한 다른 건설사들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데에 큰 기반이 되고 있다.
성재용 기자 jay111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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