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수요 증가 따른 조치… 증편운항 시점은 항공사별로 결정
  • ▲ 여객기.ⓒ연합뉴스
    ▲ 여객기.ⓒ연합뉴스
    김포~하네다 하늘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제항공 협력실무회의에서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기존 주 56회에서 주 84회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일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에 맞춰 증편운항을 결정한 것.

    이에따라 지난 2020년 3월 이후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노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게 됐다. 국토부는 지난 6월29일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을 재개한후 일본 국토교통성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증편 운항시점은 여객 수요와 운항준비 상황을 고려해 각 항공사가 결정한다. 자세한 운항 스케쥴은 항공사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수요증가 추이를 고려해 겨울철에도 수시 증편을 추진하겠다"면서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중국 노선도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해 노선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