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공우주산업 파트너스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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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래 기술변화를 대비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1조5000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KAI는 지난 9일 '2022 항공·우주산업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해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12일 밝혔다.

    강구영 KAI 사장은 환영사에서 "6세대 전투기, 수송기, AAV(미래형 항공기체), 차세대 고기동헬기, 초소형위성 등 대형 연구개발 사업과 함께 무인 항공기, 유무인복합체계, 중·대형 위성 등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중심으로 핵심기술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협력사와 시대변화에 맞는 일거리, 먹거리를 창출해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KF-21‧FA-50 수출형 개발과 LAH 양산 및 민수 완제기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개발 참여 등에 투자한다. 분산추진‧제어기술‧저소음 설계 등 UAM 핵심 요소 기술과 AI 기술을 접목한 전장 상황인지 등의 역량 내재화를 위한 미래 신기술 확보에도 집중한다. 미래 모빌리티 AAV와 친환경 항공기 개발과 무인전투기, 독자위성 플랫폼 개발 등 신 플랫폼 개발로 미래 전장 핵심 확보에 나선다.

    한편, 파트너스 데이는 매해 진행되는 국내 협력사 총회로 위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 간 총회를 넘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가 참여해 항공산업의 정책과 전략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개최됐다. 이날 KAI는 거래 규모가 연 3억 이상인 15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실적과 혁신 활동에 대한 평가를 통해 10대 우수협력사를 선정하고 포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