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 신제품 MTE-3 홍보 위해 대형 운동화 자동차 광고판 만들어인플루언서와 뉴욕 거리 거닐며 제품 홍보… "단순함이 때론 가장 큰 힘"거트 로스 앤젤레스(Gut Los Angeles)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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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반스(Vans)가 자동차 크기의 대형 운동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20일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 애드에이지(Ad Age) 보도에 따르면 반스는 신제품 MTE-3 컬렉션을 홍보하기 위해 해당 제품 디자인을 그대로 복제한 대형 운동화 자동차를 만들어 뉴욕 거리로 나섰다.반스의 MTE-3 컬렉션은 패션과 기능 모두를 잡은 운동화로, 극한의 날씨에도 강한 강점을 갖고 있다. 반스는 이 같은 MTE-3만의 강점을 실제로 보여주기 위해 대형 운동화처럼 보이도록 디자인 된 10피트(약 3미터) 높이의 밴 두 대를 공개했다.멀리서 보면 대형 운동화 한 쌍이 거리를 걷는 것처럼 보이는 반스의 운동화 자동차는 맨해튼, 브루클린, 롱아일랜드 시티 등 뉴욕시 전역을 돌며 MTE-3 컬렉션의 특징인 따뜻함과 복원력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들을 차량 내부로 초대하는 이벤트를 펼쳤다.이 이벤트는 인플루언서 뉴욕니코(New York Nico, Nicolas Heller)와 릴 모 모짜렐라(Lil Mo Mozzarella)와 함께 진행했으며, 반스는 체험을 마친 고객들에게 Sk8-Hi MTE-3 스니커즈 제품을 선물했다.뉴욕니코(@newyorknico)가 자신의 소셜 채널에 공유한 반스 자동차 운동화 게시물은 이틀 만에 140만 뷰를 달성하고 8만8000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반스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미디어 콘텐츠를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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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의 이번 캠페인을 대행한 거트 로스 앤젤레스(Gut Los Angeles)의 브루노 아칸포라(Bruno Acanfora) 제작전문임원(Executive Creative Director, ECD)은 "때때로 가장 간단한 아이디어가 가장 강한 힘을 지닌다"며 "최신 MTE 컬렉션을 출시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뉴욕 거리를 직접 돌아다니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브루노 루글리오(Bruno Luglio) 반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는 "이번 캠페인은 반스 브랜드에 있어 새로운 도전"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재미나 장난이 아니라, MTE 컬렉션의 이점을 더욱 큰 관점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반스의 이번 캠페인은 스트리트 패션을 대표하는 스니커즈 브랜드라는 정체성에 맞게 거리를 돌아다니는 옥외광고와 체험형 광고를 결합한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