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없는 음해 중단하라" 반박 입장문 발표"악의적 루머로 기업활동에 지장받고 임직원 명예훼손"
  • ▲ 스카이72 골프장. ⓒ스카이72
    ▲ 스카이72 골프장. ⓒ스카이72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의 후속 사업자로 선정된 KMH신라레저컨소시엄(KMH)이 일각에서 제기된 '정치권 결탁' 루머와 관련해 "근거없는 음해를 중단해달라"며 반박에 나섰다. 

    KMH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스카이72 골프장 운영 후속사업자로 선정된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악의적인 루머로 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지장을 받아왔다"며 "지난 1일 대법원 판결로 스카이72 골프장 관련 법적분쟁이 종식됐는데도 지속적인 루머 유포로 기업활동에 지장을 받고 임직원의 명예마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KMH는 지난 2020년 10월 스카이72 골프장 부지를 소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행한 공개입찰에서 골프장 2개 코스에 대해 각각 영업요율 116%, 46.33%를 써내 20여개 경쟁업체를 제치고 골프장 운영사로 선정됐다. 

    그러나 여권 일각에서 KMH 측이 현재 수감중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권과 결탁해 입찰방식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사업권을 따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각종 루머에 시달려왔다. 

    KMH는 "루머를 한 문장으로 요역하면 '정치권과 결탁해 입찰방식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사업권을 따냈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본 컨소시엄 관련 인사 중 이 전 의원과 연결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작된 루머에서 정치권과의 연결고리처럼 비춰진 양모 전 KX그룹 계열사 대표의 경우 입찰 당시 본사에 재직하지도 않았다"고도 설명했다. 

    입찰공정성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본 컨소시엄이 입찰참가자 중 최고가를 써냈고 이를 통해 낙찰 받았다는 취지의 법원 판결로 아무런 근거가 없음이 확인됐다"며 "영업요율이 116%로 100%가 넘는 것을 문제 삼기도 하는데 당시 입찰은 하늘코스와 바다코스의 요율을 합산해 산정하는 방식이었다"고 밝혔다. 

    KMH는 "양쪽을 모두 봐야함에도 불구하고 한쪽만 따로 떼어내 마치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라며 "당시 입찰에서 2위를 한 골프존 역시 하늘코스에 대해 108%의 요율을 적어낸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카이72 골프장을 대한민국 관문 골프장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고 공항이라는 특수성을 살리면서 지역에 혜택을 주는 공익성을 추구하고 골프장 이용객들의 만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골프장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