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에너지-고객 만족 등 획득앞선 품질-환경 이어 추가 획득… 반부패 인증도 심사"국제표준 및 국민 눈높이에 맞게 경영시스템 확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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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ISO 인증 심사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민 생활 밀착형 4개 LH 경영시스템에 대한 ISO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로써 LH는 기존의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환경경영) 외에도 △ISO 27001(정보보안 경영) △ISO 27701(개인정보보호 경영) △ISO 50001(에너지경영) △ISO 10002(고객 만족경영) 등 경영시스템에 대한 4개의 ISO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이번 인증에는 6개월간의 준비 기간 및 3개월간의 ISO 심사 등 총 9개월이 소요됐다.먼저 LH는 4월 ESG 전문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를 통해 LH의 경영시스템에 대한 ESG 수준 진단을 실시해 개선사항을 도출했고, 개선사항을 토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6개월간 ESG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경영시스템별 개선 활동 후 ISO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LH는 ISO 27001(정보보안 경영) 및 ISO 27701(개인정보보호 경영)을 통해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경영시스템을 확립한다. ISO 27001 및 ISO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안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이다.LH는 정보보안 전담부서 지정 외에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사이버안전센터 및 ICT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자문서 보안 관리 솔루션과 사옥 출입통제 시스템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전 직원 정보보안 교육 등을 통해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LH는 9년 연속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유출 무사고를 달성하고 있다.또한 LH는 ISO 50001(에너지경영) 인증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경영시스템의 실행력을 강화한다. ISO 50001(에너지경영)은 ISO가 에너지 절감 및 효율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표준이다.에너지경영 달성을 위해 LH는 전사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제로 에너지 도시·제로 에너지 주택 등 탄소중립 공간을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에너지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실적을 외부전문기관으로부터 매년 검증을 받고 있다.이번 에너지경영 인증에는 지역 냉난방을 공급하는 에너지 생산시설인 대전 및 아산에너지사업이 포함됐다. 계절별, 일별 에너지 수요패턴 분석에 따른 효율적 시설운전, 고효율 에너지 설비 적기 교체, 다양한 에너지효율 제고 활동 등이 심사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LH는 ISO 10002(고객 만족경영) 인증으로 고객 만족경영을 내재화한다. ISO 10002는 고객의 소리(VOC)를 식별·관리·모니터링해 성공적으로 처리하는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이다.이번 인증은 고객을 위한 기본원칙 이행 및 고객 불만 처리 및 시스템 운영관리 등 3개 분야 21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CS 전담조직 운영 및 부서별 CS 담당자 지정 ▲민원처리 착오시 민원처리 보상제 도입 ▲찾아가는 고객 접점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 전사적인 고객 만족경영 실천 노력이 심사과정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LH는 이번에 인증받은 4개 경영시스템뿐만 아니라 2009년에 받은 ISO 9001(품질경영) 및 ISO 14001(환경경영)도 지속해서 인증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ISO 37001(반부패 경영시스템)도 인증 심사 중이며 내년 1월 내로 인증을 마무리해 반부패에 대한 의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LH의 경영시스템 4개에 대해 우선 ISO 인증을 추진했다"며 "국제표준 및 국민 눈높이에 맞게 경영시스템을 확립해 개선되는 서비스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