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대표에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캐피탈 대표에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벤처투자 대표에 김현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권준학 행장 연임은 불발
  •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지명된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금융
    ▲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지명된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금융
    차기 NH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상무)이 낙점됐다. 권준학 현 행장의 연임은 불발됐다.

    또 NH농협생명 대표에는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 부행장이, 농협캐피탈은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이 각각 발탁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겸 상무(57)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석용 농협은행장 내정자는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시지부장, 농협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 인사전략팀장 등 본부의 주요 보직과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융합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금융은 "금융지주회장에 외부의 정통 경제 관료가 선임된 만큼 농협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의사소통 및 시너지 창출에 있어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NH농협생명 대표에는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을 내정했다. 윤 내정자는 농협은행 시지부장 및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한 기업투자 전문가로, 내년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을 앞두고 기업금융 및 투자, 운용 등의 업무경험에 마케팅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협캐피탈 대표에는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이 발탁됐다. 서 내정자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심사본부장과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등 기업금융, 여신관련 주요 보직과 영헙현장을 두루 경험한 여신 전문가로 꼽힌다.

    NH벤처투자 대표는 외부인사인 김현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가 추천됐다. 김 내정자는 약 20년간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소재부품, 바이오, 해외투자 등 다양한 투자 활동을 이어온 벤처캐피탈(VC) 전문가로 꼽힌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번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