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수요 불확실성 증가 및 美 달러화 강세도 하락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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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57 달러 하락한 78.96 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07 달러 하락한 83.26 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Dubai)는 0.63 달러 하락한 80.00 달러를 나타냈다.

    이번 국제유가 하락은 중국 코로나 19확진 증가세에 따른 석유 수요 불확실성과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있으나 확진 건수가 여전히 높게 나타나며 보건체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중국 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시설의무격리 및 입국 후 PCR 검사를 폐지하고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관리 등급을 낮췄다. 

    또 연말 거래량이 축소된 가운데, 지난 28일 미 달러 인덱스는 104.52로 전일 대비 0.32% 상승했다. 

    28일 공개된 일본은행의 12월 금융정책 결정회의 내용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뜻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