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격려금 340만원디지털기기 구입비 100만원, 톨게이트비 10만원 신설리브엠 서비스 비대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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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노사가 해를 넘기지 않고 '2022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사는 작년 31일 오후 2022년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먼저 임금인상은 산별중앙교섭 합의 수준인 3.0%(사무기능직 3.2%)로 합의했다. 관심을 모았던 보로금은 기본급의 280% 수준으로 이달 중 현금 지급키로 했다.

    특별격려금의 경우 340만원(현금 지급 190만원+복지카드 150만원) 및 이와 별도로 노트북 지원을 대체해 100만원의 '디지털 기기 구입비'를 복지몰 포인트로 지급한다. 추가로 지방지역 장거리 출퇴근 직원에 대한 톨게이트비(월 10만원)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이밖에 작년 9월 총파업 참여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근태기록을 삭제키로 했고, 영업점 직원들의 불만이 많았던 '리브엠' 서비스에 대해선 비대면 판매 원칙을 재확약했다. 다만, 디지털 취약 계층에 한해서는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합의했다.

    한편, KB국민은행 노사는 조만간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직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