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전문가 현장컨설팅, 운영지원 기반 고객 공간 최적화청소로봇 출시 필두로 DX기술 접목, 건물관리 서비스 향상기존 상업용 청소로봇 대비 가벼워 매장 바닥청소 효과적
  • ▲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청소로봇 기기 이미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청소로봇 기기 이미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이달부터 글로벌 SPA 브랜드인 H&M 전국 41개 매장에 청소로봇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청소기 제조사가 아닌 건물관리 운영사인 에스앤아이가 자체 개발한 청소로봇을 미화전문가의 현장컨설팅과 운영지원을 통해 고객 공간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24시간 통합운영센터와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계해 전문 미화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향후 건물관리 청소 서비스 시장도 DX기술을 앞세운 품질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주목된다.

    에스앤아이 관계자는 "기존의 청소서비스는 서비스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 편차가 발생하지만, 청소로봇은 일정한 청소품질의 유지가 가능해 B2B고객들의 청소관리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청결에 더욱 민감해진 고객의 눈높이에 대응할 수 있고, 청소인력 부족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에스앤아이이는 이번 H&M 매장 청소서비스를 시작으로 청소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B2B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적극적인 서비스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청소로봇 출시를 필두로 건물관리업무 전반에 DX기술을 접목해 건물관리 서비스의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에스앤아이가 제공하는 청소로봇은 기존 상업용 청소로봇과 비교해 약 10㎏으로 가볍고 크기도 작아 사무실이나 매장의 바닥청소에 효과적이며, 전용앱과 가정용 로봇청소기 수준의 간편한 작동법을 구현해 고령의 청소인력도 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어 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청소기의 흡진 성능은 일반적인 상업용 진공청소기 흡진보다 약 3.3배 흡진 시간이 길어 먼지의 제거 효과가 우수하다.  2개월간 꾸준히 사용하는 경우 먼지량이 평균 80% 이상 감소하고, 한 번의 배터리충전으로 최대 2500㎡, 시간당 평균 190㎡의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이 청소로봇을 활용하면 넓은 구역의 단순 반복적인 청소는 청소로봇이 맡아 진행하고 사람의 손이 필요한 공간은 사람이 청소할 수 있도록 해 전반적인 청소품질을 상향평준화 할 수 있는 점에서 B2B고객들의 큰 관심을 끌어왔다.

    지난 2년간 에스앤아이가 관리 중인 대형빌딩의 오피스 및 로비, 교육연구시설, IDC, 리조트, 연수원, 복합건물 아케이드에서 청소로봇을 적용한 차별화된 미화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에스앤아이가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청소로봇은 2년여에 걸친 현장 시뮬레이션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LG계열 오피스빌딩에 청소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공간매핑, 자율주행 기능을 고도화하면서 국내유일 상업용 청소로봇으로 탄생했다.

    한편, 에스앤아이는 전국 170여개 건물 260여만평을 관리 중인 국내 최대의 공간관리 전문회사로 LG그룹 계열사 건물을 비롯해 파크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한국타이어, 교직원공제회 등 초고층빌딩 관리분야 마켓쉐어 1위를 지키고 있는 선도기업이다.

    또 지난해 12월 공간관리분야에 DX기술을 반영해 혁신을 선도하는 프롭테크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